MILLION THE@TER GENERATION 10 섬광☆HANABI단 드라마 파트 번역 밀리언 라이브 MTG 드라마 CD


피는 것은 속세의 그대란 불꽃(咲くは浮世の君花火)이 수록된 앨범
MILLION THE@TER GENERATION 10에 함께 수록된 드라마 파트의 번역입니다.

요코야마 나오의 사투리는 고향인 경남의 사투리를 참고했지만, 제가 손투리에 재능이 없기도 하고, 족보없는 사투리를 꽤 사용하는지라 다른 지방의 사투리도 섞여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AST-
타카야마 사요코 (CV. 코마가타 유리)
요코야마 나오 (CV. 와타나베 유이)
코우사카 우미 (CV. 우에다 레이나)
사타케 미나코 (CV. 오오제키 에리)
후쿠다 노리코 (CV. 하마사키 나나)


Track 01. 『오프닝』
우미 : 야호~, 사요찡!
사요코 : 아, 다들 오셨군요!
노리코 : 빨리 왔네, 사요코.
미나코 : 1등으로 왔구나!
나오 : 역시 섬광☆HANABI단의 센터구마!
사요코 : 에이…, 그러지마 나오 쨩.
우미 : 우와! 저기가 이번 로케 장소구나!
사요코 : 응! 대본 이미지 그대로지!
우미 : 우와…! 정말로 해변가에 스테이지가 있어! 텐션 올라간다!!
사요코 : 후훗, 그렇네. 하지만 이번에는 드라마의 촬영이니까. 라이브도 좋지만 연기에 대한 것도 잊지 않도록 해야지.
우미 : 헤헤헷…, 그렇네. 응~! 나도 열심히 할게!
노리코 : 그래도 우리의 곡이 드라마가 된다니…. 이런게 생각이 깊어진다는 느낌일까.
미나코 : 심지어 주연이니까! 뭔가 대단하지!
나오 : 드라마의 캐릭터도 우리 이미지다아이가? 엄청 기쁘구마!
우미 : 아! 기합을 넣기 위해서 원으로 모이자!
노리코 : 좋네! 그럼 사요코, 부탁할게!
사요코 : 아…, 네!
4인 : 후훗.
사요코 : 그럼 다들. 오늘부터의 촬영, 열심히 해보죠!
5인 : 오!

Track 03. 『전반부』

(불꽃놀이 소리)

(사요코 : 불꽃놀이는 아름답지만…, 어딘가 애달프다. 단 한 번, 처음이자 마지막의 빛을 비춘 뒤에, 이윽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 하지만, 나는…!)

미나코 : 우와…! 예쁘네! 저거 어디서 쏘는 불꽃일까?
나오 : 아마도 옆 마을일기다. 학꾜 게시판에 불꽃놀이 광고 붙어있었다아이가?
노리코 : 좋네! 다 같이 가자!
우미 : 엥?! 나 아이스크림 먹고 있는데….
나오 : 노리코…, 윽지 부리믄 안된다. 옆 마을이라케도 산을 몇 개나 넘어가야 된데이.
미나코 : 자전거를 타고 가도 1시간 이상은 걸릴거야. 너무 늦어져버리면 엄마한테 혼날 것 같아.
노리코 : 그런가…. 뭐 됐나! 여기서도 불꽃놀이 할테니까!
나오 : 에? 올해는 없을기다? 불꽃놀이.
노리코 : 에? 왜…, 왜?!
미나코 : 어라? 노리 쨩 몰랐었어? 작년에 불꽃놀이 장인 아저씨가 허리를 다쳐서 은퇴해버렸어.
우미 : 뫄좌 뫄좌.
나오 : 대신 할 사람도 못찾았다 카드마. 고향의 정으로 지금까지 싸게 해줬다아이가. 다른 업자한테 맡길라케도 돈이 모자라다카드라.
노리코 : 그럼 진짜로…?
나오 : 불꽃놀이는 없는걸로! 그래도 축제는 있다아이가.
노리코 : 너무해~!

(사요코 : 바다와 산과 모래사장에 같힌 우리의 마을은, 한가로워서 도시 같이 자극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아.)

노리코 : 그치만 불꽃놀이라고 하면 이 마을에서 얼마 없는 빅 이벤트라고!
미나코 : 진정해, 노리 쨩. 축제는 할테니까.
노리코 : 축제만으로는 모자라다고! 제발~! 우미~, 어떻게 좀 해줘~! 
우미 : 그뤈건 나도 모태!
미나코 : 그보다 노리 쨩! 밀지 마! 우미의 아이스크림이!

(질퍽)

3인 : 으앗!
우미 : 떨어트려버렸어….
노리코 : 미, 미안해, 우미! 새거 사다줄게!
우미 : 이번 것도…, 꽝이였어!!
나오 : 그걸 신경쓰는기가?!
우미 : 그치만 당첨이 나오면 '여름방학에 멋진 만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저번에 봤던 점에 그렇게 적혀있었다고~!
미나코 : 그, 그렇구나…. 그래도 괜찮아. 한 번으로 포기하면 안돼!
우미 : 그치만 그치만! 중학교 때부터 5년 동안 계속 먹었는데 한 번도 당첨이 안나왔는걸!
나오 : 꽤 오래전부터구마….
노리코 : 뭐 만남이라고 해도,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남자도 여자도 계속 같은 애들인걸. 
우미 : 아아~, 만화같은 사랑은 꿈속에서나 있는걸까…. 우으….
미나코 : 우미가 풀 죽어버렸네.
나오 : 노리코? 단디 책임 지고 위로해주레이.
노리코 : 에에?! 미, 미안하다니까!

(사요코 : 평화로운 일상은 조금 지루하기도 해서, 점을 신경쓴다고 해도 우리들의 경치는 무엇 하나 바뀌지 않아.)

미나코 : 그래도 진짜로, 불꽃놀이가 없어진건 충격적이네. 모처럼의 축제인데 관광객이 줄지 않을까.
노리코 : 그렇네…. 아니, 고향이기도 하고 좋은 곳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조금 자극이 부족하다고 해야되나. 여고생한테는 말이지.
나오 : 뭐, 그렇지~. 이 주변에서 아이돌로 스카우트 된다던가, 그런 일은 절대 없으니까 말이지.
미나코 : 그렇지. 나도 도쿄에 살았으면, 지금쯤 아이돌로 스카우트 됐으려나.
우미 : 그럼그럼! 나도 도쿄에 살았으면, 운명의 사랑을 찾았다던가?!
나오 : 아니아니, 현실은 그런 마음 편한게 아니지. 얼마 전에 다 같이 도쿄에 갔을 때도 아무 일도 없었다아이가.
우미 : 으…, 그렇네….
미나코 : 괘, 괜찮아! 우리도 도시의 멋을 계속 공부한다면!
노리코 : 응응! 도쿄에서 자랐더라면 많이 달랐겠지.
우미 : 으아~, 역시 전철로 2시간은 너무 멀지….
나오 : 글체….

(사요코 : 지루한 일상을 바꾸고 싶어. 뭔가 자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나.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우리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사요코 : 인생에…, 단 한 번이라도 좋아. 불꽃놀이처럼 빛날 수 있다면…. 
노리코 : 사요? 사~요?
사요코 : 아, 왜 그래, 노리코?
노리코 : 왜 그러냐니…. 아까부터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데, 무슨 일 있어?
사요코 : 아…, 미안해. 조금 생각할게 있어서. 그, 노리코가 아이스크림 쏜다는 얘기였던가?
노리코 : 그건 우미한테만 쏘는거야!
사요코 : 아하하….

(사요코 : 바뀌고 싶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여기에 있는 5명 전원이 함께. 다른 어디가 아니라, 이 마을에서.)

우미 : 불꽃놀이, 정말로 못하는걸까.
사요코 : 우미….
우미 : 그치만 그치만, 불꽃놀이잖아? 여름 축제의 메인 이벤트잖아? 멋진 사람과 둘이서만 불꽃놀이를 보면서…, 라던가! 동경하던 거였는걸!
나오 : 참말로 소녀 만화고마. 그보다 우리 아무도 남자친구 없지만 말이제.
노리코 : 그렇지~.
사요코 : 노리코는 고백 받아도 거절하고 있을 뿐이잖아?
노리코 : 그치만…, 이 마을에는 아는 사람밖에 없잖아.
미나코 : 그건 역시 남자친구로는 모르는 사람이 좋다는거야?
노리코 : 음…, 그치만 서로의 가족에 대해서까지 알고 있는 상대는, 남자친구라는 느낌이 안드는걸.
우미 : 나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역시 사귄다면 상대는 전학생으로! 소꿉친구는 라이벌이라는 느낌이지!
나오 : 우미, 그건 만화를 너무 읽은기다.
미나코 : 불꽃놀이가 중지되버렸으니까 아이돌도 오지 않겠지.
나오 : 아아, 작년에 왔었제.
미나코 : 맞아! 한밤중의 빅 걸이 왔지! 올해야말로 사인 받을 수 있게 준비했는데 말이지.
나오 : 우왓, 참말이구마. 미나코 가방 안에 사인 색지가 들어있데이. 어? 그거 말고도 뭔가 여러가지 들어있구마! 어데보자…, 나무젓가락이랑….
미나코 : 잠깐만! 멋대로 보지 마!
나오 : 괘안타 괘안타!
노리코 : 정말이지, 매일 평화롭구나~. 싫지는 않지만, 조금 재미없네.
사요코 : 그렇네.
우미 : 저기, 노리 쨩, 사요 쨩.
노리코 : 응?
사요코 : 우미, 왜 그래?
우미 : 두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하면, 이 마을을 나갈거야?
노리코 : 에?
사요코 : 우미?
우미 : 나랑 미나 쨩이랑 나오 쨩은, 아직 2학년이지만…, 둘은 다음해에 졸업이잖아? 지금도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이지만…, 다 같이 못 있게 된다면, 더 재미없어 질 것 같아서.
사요코 : 우미…. …저기, 우리가 바꿀 수 없으려나.
노리코 : 바꾼다니…?
사요코 : 나도 계속 우미랑 같은 생각을 했었어. 우리가 함께 일상을 바꿀 수 있으면 좋겠다고! 그러니까…!
노리코 : 그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지만, 어떻게?
사요코 : 그건…, 그게…. 아마 다 함께 생각해보면 뭔가 좋은 방법이…!
노리코 : 아마라니….
나오 : 미나코 가방 뒤지는거 재밌구마! 여러가지가 나온데이!
미나코 : 잠깐, 나오! 돌려줘!
나오 : 응? 뭐꼬 이건? 잡지?
미나코 : 그…, 그건 안돼!
나오 : 으악!
사요코 : 이거…, 아이돌 잡지?
우미 : 포스트잇이 잔뜩 붙어있네.
노리코 : 뭐야? 지방 아이돌?
미나코 : 안돼! 보지 마! 다들 너무해! 이건 프라이버시 침해야!
사요코 : 미나코, 지방 아이돌이라는게…, 뭐야?
미나코 : 에? 에에?!
노리코 : 숨기지 말고 자세하게 들려줘봐~.
우미 : 미나 쨩!
나오 : 괘안타, 미나코!
미나코 : 마…, 망상에 너무 빠진거 아니냐고, 안할거야…?
4인 : 안해!
미나코 : …, 그게 말이지. 지방 아이돌이라는게 있어….
나오 : 응, 들어본적 있다. 마을 부흥 이벤트 같은 곳에서 춤추거나 하는거 아이가?
미나코 : 맞아.
노리코 : 아이돌이 마을 부흥 이벤트…. 그런게 있구나.
나오 : 아이돌을 볼라꼬 마을 구석에서 손님이 온다아이가? 그걸로 마을이 관광지맨치로 발전하는거라카드마.
우미 : 헤에…, 뭔가 대단하네!
미나코 : 물론 TV에서 보는 아이돌과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지방 아이돌이라면 도쿄의 유명 사무소에 들어가지 않아도, 이 마을에서 활동할 수 있으니까!
사요코 : 이 마을에서…?
미나코 : 응, 이런거라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 뿐이고…. 아무것도 안했지만. 헤헤….
사요코 : 해보자, 미나코!
미나코 : 응…?
나오 : 사요?
사요코 : 우리들 5명이서 해보자! 지방 아이돌이라는걸!
4인 : 에? 에에에?!
미나코 : 사요 쨩, 진심이야?
사요코 : 당연히 진심이야! 불꽃놀이 대신에 아이돌을 축제의 메인 이벤트로 하는거야!
노리코 : 그거, 우리가 불꽃놀이의 불꽃이 된다는거야? …, 좋네! 재밌어보여!
우미 : 그, 근데 아이돌이지? 아이돌이라는건 스테이지에서 노래같은거 불러야하는거 아냐?
나오 : 스테이지라면 짐작 가는게 있데이! 상점가 아재들이 밴드하고 있다아이가?
노리코 : 그렇네! 매년 공연했었지. 거기 쓰게 해주지 않으려나! 그래도 갑자기 부탁해도 괜찮으려나….
나오 : 노리코의 부탁을 거절하는 사람은 이 마을에는 없을기다!
우미 : 노리 쨩은 인기 많으니까 말이지. 좋겠다~.
노리코 : 아니 그게…. 아, 우미도 아이돌이 되면 인기 많게 되는거 아냐?
우미 : !? 그, 그런가? 인기 많게 되려나!
사요코 : 스테이지는 준비할 수 있겠네. 그럼 이제 필요한건….
미나코 : 자, 잠깐 기다려봐. 다들 정말로 할 생각이야? 지방 아이돌.
나오 : 에? 미나코는 반대하는기가?
미나코 :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끄러운걸!
노리코 : 제일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이 뭐라는거야!
사요코 : 미나코, 쭉 아이돌 하고싶었던거 아냐?
미나코 : 그, 그건 그렇지만….
우미 : 미나 쨩!
노리코 : 괜찮아, 미나코! 5명이서 하면 부끄러움도 5분의 1!
나오 : 그렇네. 뭐, 미나코가 싫다카믄 대신에 내가 엄청 눈에 띄어볼기다.
미나코 : 으으…. 아, 알았어! 다들 같이 해준다면…. 나, 아이돌 할게!
4인 : 아싸!
노리코 : 그럼 하는걸로 결정이네! 다들 손 내밀어봐. 원으로 모여보자!
사요코 : 이렇게?
우미 : 응!
나오 : 응!
미나코 : 히힛!
노리코 : 준비 됐어? 다들, 아이돌이 되서 엄청 큰 불꽃을 터트려보자!
5인 : 오-!

(사요코 : 이렇게 고교 생활 마지막의 여름이 시작됐다. 재미없는 일상을, 가장 재밌는 추억으로 바꿀거라고. 바꿀 수 있다고 믿고서.)

Track 04. 『후반부』
사요코 : 빈 교실을 쓸 수 있게 되서 다행이야. 이것도 노리코가 부탁해준 덕분이야.
미나코 : 고마워, 노리 쨩!
우미 : 역시 인기 많은 노리 쨩이네. 좋겠다~.
노리코 : 히힛, 별거 아니야. 그보다 빨리 시작하자.
사요코 : 그렇네, 그럼 바로 시작할까!
3인 : 오-!
노리코 : …그렇게 기합 넣은 것까지는 좋은데….
우미 : 그…, 아이돌은 뭘 하면 되는걸까?
노리코 : 아! 노래하면 되는거 아냐?
미나코 : 노리 쨩은 완전히 모르고 있네! 아이돌은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도 중요하거든!
노리코 : 오…, 오오…. 미나코가 열정적이야.
우미 : 대단해, 미나 쨩! 그렇게 부끄러워했으면서!
미나코 : 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전력으로 하는거야! 아이돌에 대한 일을 겉날리고 싶지 않으니까!
사요코 : 그래도 댄스인가…. 어떻게 외우면 되는 걸까.
미나코 : 그건 물론 레슨이지! 선생님한테 알려달라고 하는거야!
사요코 : 그렇네. 그럼 선생님을 찾아야겠구나.
미나코 : 에?
노리코 : 댄스 교실같은걸 찾으면 있지 않을까?
우미 : 나는 본적 없는데….
미나코 : 아아아앗?!!
사요코 : 미, 미나코? 왜 그래?
미나코 : 잊고 있었어….
사요코 : 에?
미나코 : 내가 지방 아이돌을 하려고 했는데, 시작하지 못했던 이유…. 그건….
노리코 : 잠깐만, 미나코. 설마….
미나코 : 이 마을에 댄스 교실이 하나도 없었어서였어!
우미 : 거짓말!
노리코 : 에에?! 어, 어떡하지!
미나코 : 으아! 나는 바보야! 왜 잊었던거지!

(쾅)

나오 : 얘기는 들었데이!
노리코 : 나오?!
나오 : 이런 일도 있을까 해가꼬, 노래랑 댄스를 가르쳐줄만한 사람을 픽업해왔구마!
미나코 : 역시 나오야! 신문부의 에이스!
나오 : 흐흥~. 정보계의 요코야마 나오란, 내를 가르키는기다!
사요코 : 그래서, 누가 가르쳐주는거야?
나오 : 듣꼬 놀래지나 마라! 짜잔! 음악 선생님이다!
우미 : 에에엑?!
나오 : 선생님이 예전에 댄서를 할라켔다카드마. 아이돌의 백댄서를 했던 갱험도 있다칸다!
미나코 : 그랬었구나! 그런 사람한테 댄스를 배울 수 있다니, 진짜 아이돌같아!
나오 : 아직 안심해뿌면 안된다. 저 선생님 디게 빡세니까 맡아주지 않을지도….
우미 : 그거라면 괜찮아!
미나코 : 그도 그럴게 우리한테는…, 말이지?
나오 : 그렇구마! 부탁한데이, 노리코!
노리코 : 히히, 뭐. 나한테 맡겨둬!

노리코 : 선~생님? 선생님은 노래말고도 댄스도 대단하다고 들었어! 선생님이 가르쳐준다면, 우리들 엄청 기쁠텐데~.

노리코 : 다녀왔어~! 선생님, 맡아주겠대!
나오 : 빠르구마!
노리코 : 후후후, 이거야말로 매력이지!
나오 : 참말로 노리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있구마.
노리코 : 히힛.
사요코 : 활동 장소, 노래랑 댄스. 이걸로 준비는 다 됐으려나. 이제 연습만 착실히 한다면!
미나코 : 물러. 무르다고, 사요 쨩! 이것만으로 아이돌이 되려고 한다니 100년은 일러!
사요코 : 미, 미나코?
우미 : 미나 쨩, 뭔가 눈빛이 변했어.
미나코 : 너희 둘도! 떠들지 말고 제대로 들어!
2인 : 히익!
미나코 : 알겠어? 스테이지에 있는 아이돌을 반짝반짝하게 만들어주는건 노래랑 댄스 뿐만이 아냐. 아니, 오히려 그것보다 중요한건, 스테이지 의상!
사요코 : 스테이지 의상? 아, 미나코는 재봉이 특기였지! 만들 수 있어?
미나코 : 에? 그게….
나오 : 뭐꼬, 애매한 반응이구마. 취미로 만들고 했었다아이가?
미나코 : 응…, 재봉만이라면 할 수 있겠지만. 디자인이 조금….
나오 : 그런건 흉내내는걸로 괘안타!
미나코 : 아, 안돼! 역시 그 그룹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있어야해.
우미 : 저, 저기!
4인 : 응?
우미 : 의상…, 말인데. 이런거 어떨까! 그게, 우리가 불꽃이 되자고 사요 쨩이 말했었으니까, 불꽃놀이처럼 화려한 느낌이 좋을 것 같아서. 그래도 스테이지는 밤이니까 눈에 띄기 좋게 하얀색을 바탕으로 하고, 움직이면 리본이 살랑살랑하고 흔들리면 예쁠 것 같아서.
4인 : ….
우미 : 에…. 그게…. 어때…?
4인 : …!
사요코 : 대단해!
노리코 : 귀여워!
나오 : 완전 조쿠마!
미나코 : 대단해! 대단해, 우미! 우와! 이런거 어떻게 생각해낸거야?
우미 : 나는 만화를 좋아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아하니까! 어찌어찌!
사요코 : 미나코! 이거라면 할 수 있지 않아?
미나코 : 응! 할 수 있을 것 같아! 뭔가 텐션이 올라가네! 좋았어! 열심히 만들어볼까!
사요코 : 우리도 도와줄게, 미나코!
우미 : 응!
노리코 : 이 의상, 뭔가 전부 다 귀여운데! 특히나 이 리본, 귀여워!
나오 : 겹쳐져가꼬 부왁-!하는 부분이라던가! 뭔가 불꽃놀이같제!
미나코 : 나는 이 프릴이 좋아!
사요코 : 이 의상이라면, 진짜 아이돌 그룹처럼 보일지도!
나오 : 응? 저기, 그라고보니 우리들 그룹명 뭘로 할끼고?
노리코 : 그룹명인가…. 그렇네, 슬슬 정하는 편이 좋겠네!
사요코 : 모처럼이니까, 불꽃놀이랑 관련이 있는 이름이 좋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우미 : 에? 불꽃놀이라면, 선향불꽃이라던가?!
나오 : 선향불꽃은 좀 아니제. 너무 작게 느껴진다이가!
사요코 : …, 아! 그래도 괜찮을지도! 선향불꽃! 선향이라는건 빛이 확!하고 모여서 빛날 때를 생각해보면, 불꽃놀이같지 않으려나! 하나하나의 빛은 약할지 몰라도, 우리들 5명이 모이면 쏘아 올린 불꽃처럼 밝아질 수 있다는 소원을 담아서!
노리코 : 오오….
미나코 : 응응! 괜찮다고 생각해! 뭔가 아이돌의 그룹명 같네!
나오 : 그카믄 선향불꽃이 아니라, '섬광 불꽃단'이 좋겠구마!
우미 : 에? 왜 '단'이 붙는거야?
나오 : 우리는 5명이나 있꼬, 팀이라는 느낌이 들잖아!
노리코 : 그런가! 그럼 섬광 불꽃단으로 결정이네!
미나코 : 음…, 근데 전부 한자로 적으면 너무 딱딱하지 않아?
사요코 : 가타카나로 할까?
우미 : 영어로 한다던가?
노리코 : 섬광은 영어로 뭐라고 하지?
나오 : 라이트! 아니, 플래쉬?

선생님 : 아아아아아~
5인 : 아아아아아~
노리코 : 어라…?
나오 : 푸핫! 노리코 음이 안맞다!
노리코 : 웃지마! 그러는 나오는 어떤데!
나오 : 얕보면 곤란하구마. 뭐, 보고 있어봐라. 아아아아아~. 어라?
노리코 : 완전히 엉망이잖아!
나오 : 말도 안돼!

사요코 :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식스, 세븐, 에잇!
노리코 : 리듬에 맞춰서 춤추는거 기분 좋네!
나오 : 참말로 그라쿠마!
우미 : 이젠…, 힘들어…. 하아….
미나코 : 나, 나도…. 땀을 너무 흘려서….
사요코 : 미, 미나코 정신 차려!
5인 : 우왓!
우미 : 으으…. 다들, 미안해….

미나코 : 다들 고마워! 늦어버리는거 아닌가 했어….
나오 : 5명분의 의상을 혼자서 만든다니, 평범하게 생각해도 무리아이가.
우미 : 그렇지. 게다가 우리들 5명의 라이브인걸!
미나코 : 응!
노리코 : 으아아!
미나코 : 노, 노리 쨩?
노리코 : 바느질한 곳이 만신창이가 되버렸어! 어떡하지….
미나코 : 잠깐 줘봐. 후훗, 뭐야. 만신창이이라는건 뒷편이잖아. 이거라면 괜찮아.
노리코 : 저, 정말로?
사요코 : 입으면 괜찮을거야! 오히려 이정도로 살짝 엉망인게 손수 만든 느낌이 들잖아!
나오 : 참말로 그렇제!
노리코 : 어, 엉망이라니! 그정도로 심하진 않잖아? 그렇지?!
4인 : 하하하!

사요코 : 아, 우미. 수고했어. 그쪽은 끝났어?
우미 : 응! 마을 전체에 섬광☆HANABI단의 포스터 붙이고 왔어!
사요코 : 후훗, 나도!
우미 : 사요 쨩, 아이돌이란건 재밌네!
사요코 : 응! 하지만 우미, 본방은 지금부터야.
우미 : 그렇지…. 히힛, 대단하지. 뭔가 믿지 못하겠어. 준비만으로도 이렇게 즐겁다니, 스테이지에 올라가면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헤헤헷, 상상 못하겠어!
사요코 : 하하. 하아…, 얼마 전까지 1주일 후도 1달 후도 평범한 일상밖에 상상 못했는데 말이지. 하지만…, 그래서 더 즐거운걸까.
우미 : 응! 분명 그렇겠지! 저기 사요 쨩, 왜 아이돌을 해보자고 얘기한거야? 사요 쨩이 이런걸 얘기하는 일은 별로 없었지?
사요코 : 뭐, 그렇지. 그래도 우미도 같은 걸 생각했잖아?
우미 : 에?
사요코 : 얼마 안있으면 우리는 졸업이니까…. 5명이서, 이 마을에서, 뭔가 추억으로 남을 일을 해보고 싶었던거야. 마지막 불꽃놀이를 보고 싶었던 거라고 생각해.
우미 : 사요 쨩….
사요코 : 그리고, 인생에 한 번쯤은 눈에 띄고 싶어서!
우미 : 하하핫, 나도! 나도 눈에 띄고 싶어! 나로는 만화의 주인공이 될 수 없겠지, 하고 마음 속 어딘가에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어!
사요코 : 우미라면 될 수 있을거야! 같이 아이돌이 되서, 주인공이 되자!
우미 : 응!

(천둥 소리)

우미 : 우왓!
사요코 : 방금거…, 천둥 소리인가? 근처에 떨어졌나보네…. 아…, 비다.
우미 : 으앗. 어떡하지 사요 쨩.
사요코 : 괜찮아. 휴대용 우산 가지고 있으니까.
우미 : 아니! 그게 아니라…, 이거! 스마트폰 봐봐! 일기예보!
사요코 : …에? 태풍…?
우미 : 이번 주말에…, 직격한대….
사요코 : 이번 주말이라니…!
우미 : 응…, 축제 날이야…!

(사요코 : 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축제 전날이 되었다.)

나오 : 비가 안그치네….
노리코 : 게다가 바람도 점점 강해지고 있어….
미나코 : 노래도 의상도 완벽하고, 의상도 이렇게 귀여운데…. 설마 태풍이 방해하다니…. 역시 중지되려나, 축제….
노리코 : 괜찮아! 그렇게 되면 스테이지에 텐트를 치면!
나오 : 그, 글타! 텐트가 있으면 공연할 수 있겠제!
사요코 : 텐트…? 나, 잠깐 나갔다 올게! 너희들은 여기에 있어.
노리코 : 에?
우미 : 사요 쨩?
나오 : 간다니…, 어디에?
사요코 : 내일 태풍에 대비하러!
미나코 : 사요 쨩?
노리코 : 잠깐만, 사요! 밖은 위험해!
사요코 : 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미나코 : 사요 쨩!

(사요코 : 포기하지 않을거야. 포기하지 않을거야. 포기하고 싶지 않아! 모처럼 다 함께 즐거운 일을 할 수 있는데…, 추억에 남을 최고의 하루를 만들 수 있는데…! 그러니까! 후회하고 싶지 않아! 내일의 라이브를 위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걸 전부 해보는거야!)

사요코 : 하아…, 하아…. 장내의 비품에 텐트가 있어서 다행이야…. 이걸 스테이지 위에 씌우면, 비가 오더라도 라이브를 할 수 있을거야! 으으…. 이정도의 바람은…,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까지 계속 바닷가의 마을에 살아왔는걸! 우습게 보지 마! 으으…, 으으…. 무거워…. 으으…! 어떻게든 전부 옮겼다….  이제 이거에 천을 씌우면…. 다리 부분을 제대로 고정해서, 윽!

(무너지는 소리)

사요코 : 이럴 수가…. 왜…. 왜 방해하는거야? 왜 이런 중요한 때에…, 태풍이 오는거야…? 드디어 찾았는데…! 두근거리고, 즐겁고, 다 함께 해낼 수 있는 걸! 하느님, 너무하잖아! 일생에 단 한 번이라도 좋은데, 그게 이렇게 사치스러운 생각이야?! 평범하고 지루한,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 그런 일상이 정말로 좋으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단 하나라도, 추억이 필요해! 금방 사라지고, 금방 잊혀져도 좋아! 그저, 모두와 함께, 모두와 함께 있는 힘껏 빛나고 싶어! 그러니까 부탁이야! 그쳐줘! 그쳐달라고!
노리코 : 저기 있다! 사요~!
사요코 : 에…? 으앗! 뭐야?
노리코 : 혼자서 갑자기 사라지지 말라고…, 바보!
사요코 : 그게…. 옷 젖을거야…? 질척하게 되버릴거야….
노리코 : 이미 그렇게 됐거든!
사요코 : 노리코…. 다들….
미나코 : 정말이지…. 태풍인데 해변가로 나오다니, 위험하잖아.
나오 : 어디 가는지도 말 안해꼬 사라져뿌다니, 사요답지 않데이! 그런건 노리코만으로 충분하구마!
노리코 : 진짜야! 걱정했다고!
우미 : 사요 쨩, 라이브 엄청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어쩌면 여기에 있을까 해서.
사요코 : 우미….
나오 : 참말로 니 뭐하고 있었노? 이거…, 텐트?
미나코 : 혹시 텐트가 있으면 라이브 할 수 있을거라고 해서?
사요코 : 응….
노리코 : 정말이지…, 바보네. 이런거 혼자서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미나코 : 그래도 사요 쨩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야.
나오 : 맞다. 다쳐뿌면 스테이지에 못 올란간다아이가.
우미 : 맞아, 사요 쨩! 사요 쨩이 없으면 섬광☆HANABI단이 아닌걸!
사요코 : 응…, 다들 미안해.
우미 : 사요 쨩, 줘봐. 미나 쨩, 그쪽 들어줄 수 있어?
미나코 : 응!
사요코 : 우미?
우미 : 말했잖아? 나도 그렇다고. 아니, 우리들 전부가 같은 마음이니까!
미나코 : 꿈에 그리던 아이돌이잖아. 중지되게 두지 않을거야!
나오 : 그렇제. 5명이서 맨드는 마지막 추억이니까, 후회는 남기고싶지 않구마!
노리코 : 사요가 진심이라는건 알고 있어. 하지만, 우리도 지지 않을 정도로 불타오르고 있으니까! 태풍을 날려버리자! 그리고 엄청나게 큰 불꽃을 쏘아 올리자! 여기에 있는 모두와 함께 말야!
사요코 : 다들…, 고마워! 나, 너희와 친구라서 정말로 다행이야!

(사요코 : 그리고 우리들은, 5명이서 야외 스테이지 용의 텐트를 설치했다. 강한 바람에 부딫혀서, 교복의 치마는 펄럭펄럭 날뛰고, 엄청난 비때문에 머리는 완전히 엉망이 되고…. 하지만 몸은 전혀 차갑지 않고, 추위를 느끼기는 커녕, 마치 불을 붙인 것처럼 가슴 속에서부터 따듯하게 느껴져서….)

사요코 : 좋아! 이걸로 완성!
4인 : 아싸!!
노리코 : 이걸로 비가 오더라도 춤출 수 있겠네!
우미 : 발밑이 미끄러운데 괜찮으려나?!
나오 : 아…, 일단 물을 닦아내고나서 이렇게 마이페이스로 춤추면 괘안치 않겠나?
미나코 : 정말이지, 적당히라니까. 뭐, 감기걸려버리면 곤란하니까 이번에는 어쩔 수 없지만.
사요코 : 하하하, 그렇네. 응? 어라…. 비가…, 그쳤네?
미나코 : 정말이다! 혹시 태풍이 지나간걸까!
노리코 : 에엑?! 이왕이면 좀 더 일찍 그쳐줬으면 좋았을텐데….
나오 : 하하하하! 뭐 괘안타. 맑은게 관객분들도 편할테니까.
우미 : 응! 축제가 중지될 걱정은 안해도 될테니까!
미나코 : 태풍에 맞서다니, 아이돌에게 있어서도 꽤나 레어한 경험이였네.
우미 : 그럴지도…! 뭔가 조금 즐거웠어!
사요코 : 다들 미안해. 질퍽질퍽해질 때까지 열심히 했는데….
나오 : 괘안타! 헛걸음일지도 모르겠지만, 재밌는 헛걸음이라면 대환영이다! 그것보다 내는 사요가 혼자서 나갔던게 더 걱정됐었다아이가.
사요코 : 응…. 그건 정말로, 미안해!
나오 : 참말로!
5인 : 하하하!
노리코 : 에취!
나오 : 우왓! 뭐꼬, 노리코. 모처럼 좋은 분위기였구마.
노리코 : 미안미안, 비가 그치고 마음이 편해지니까 갑자기 추워져서.
미나코 : 온 몸이 젖었으니까 말이지.
우미 : 감기걸리면 큰일이니까 빨리 돌아가자!
사요코 : 응!
노리코 : 그보다, 엄청난 얼굴이네!
나오 : 하하, 엉망진창이구마!
미나코 : 빨리 돌아가서 샤워해야겠네.
5인 : 하하하!

(사요코 : 그리고…!)

사요코 : 저희들, 섬광☆HANABI단의 스테이지를 보러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우미 : 저희들, 평범한 여자아이인데, 뭔가…, 기쁘네요! 헤헤….
미나코 : 응응! 그런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와주다니….
나오 : 진짜 감사합니데이!
노리코 : 아직 멀었지만, 오늘을 최고의 라이브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만은 진짜입니다! 그걸 위해서 전력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러니까…!
사요코 : 들어주세요! 저희들의 노래!

(함성 소리)

사요코 : 자, 우미. 소다맛 아이스크림이면 괜찮지?
우미 : 응! 고마워, 사요 쨩! 음~!
노리코 : 이야~, 그건 그렇고 엄청 열기가 뜨거웠지!
미나코 : 들어봐 들어봐! 도쿄에서 왔다는 사람도 있었어. 연락처 좀 알려달라는 말까지 들었어!
노리코 : 에? 알려줬어?! 그거…, 위험한거 아냐…?
미나코 : 아니, 괜찮아. 용기가 나지 않아서 거절했어.
노리코 : 뭐야…, 정말이지. 놀라게 하지 말아줘.
미나코 : 이럴 때 '좋아'라고 말할 수 있으면, 나도 변할 수 있겠지만…. 역시 정작 상황이 닥치면 어렵단 말이지~.
사요코 : 애초에 아이돌이라는건, 팬이랑 연락처를 교환 안하지 않아?
미나코 : ?! 그렇네!
사요코 : 하하. 하지만 조금이지만 변한 건 있었지. 마을 사람들이나 학교의 친구들이 우리를 엄청 응원해줬었지! '힘내라!' 라던가, '대단해!' 라던가!
미나코 : 그랬었지. 그런건 아이돌을 하지 않았으면 절대로 못했을거야!
노리코 : 뭔가 부끄럽기도 했지만 말이지. 하지만…. 응. 기뻤지!
우미 : 응?
사요코 : 왜 그래?
우미 : 당첨됐다…!
사요코 : 응?
우미 : 아이스크림…, 당첨됐어! 봐봐! 이거! 당첨이라고 적혀있어!
사요코 : 우와…, 정말이네!
우미 : 나한테도…! 멋진 만남이…! 있을지도!!
사요코 : 후훗, 응! 맞아! 아이돌도 해보니까 할 수 있었잖아! 우미한테도 분명 멋진 만남이 있을거야!
우미 : 헤헤헷, 그런가! 그렇지?! 고마워, 나, 포기하지 않을게! 만화같은 연애! 어떻게든 해낼거야!
노리코 : 후훗, 기대하고 있을게, 우미. 언젠가 만화같은 남자친구, 소개시켜줘.
우미 : 응!
나오 : 얘들아~. 후아! 기다리게 해서 미안테이!
사요코 : 나오! 어디갔다 왔어?
나오 : 상점가 아재들한테서 상 받아왔데이!
노리코 : 에? 상이라니…. 아이돌의?!
나오 : 맞아! 아재들 엄청 고마워했었다! 불꽃놀이를 못하게되뿌가꼬 축제 괘않을라나카고 걱정했었다카든데, 무려! 작년보다 사람이 많이 왔다칸다!
노리코 : 오오!
미나코 : 그건 대단한거야?
사요코 : 당연하지! 그야!
나오 : 우리가 화제가 되가꼬 손님이 늘었다는거아이가!
미나코 : 그…, 그렇구나…. 우와, 역시 아이돌은 대단하구나!
노리코 : 그래서, 그래서? 상은 뭐야?
나오 : 네네, 진정해봐라. 어디보자…, 상점가의 상품권이랑, 맞아! 이거다!
노리코 : 이건…!
사요코 : 선향불꽃?
나오 : 커다란 불꽃놀이 대신에 준다카드마. 뭐, 괘안체?
우미 : 응! 좋아! 그보다 나는 선향불꽃이 제일 좋아!
미나코 : 우리들이랑 같은 이름이니까 말이지.
노리코 : 나는 이거~!
사요코 : 아, 먼저 가져가기야?
나오 : 치사하잖아, 노리코! 받아온거는 낸데!
노리코 : 이런건 먼저 가져가는 사람이 임자거든! 어라? 불은?
나오 : 아, 아재한테 라이타도 같이 받아왔다.
노리코 : 점화-!
나오 : 에에엑?!!

우미 : 우와…!
노리코 : 예쁘네….
나오 : 응응, 먼저 선수쳐뿟노. 뭐, 괘안치만.
노리코 : 축제의 마무리라고 하면, 역시 불꽃놀이란 말이지.
사요코 : 응. 후훗, 조금 수수하지만 말이지.
우미 : 괜찮아! 이런게 더 귀여운걸!
사요코 : 그렇네!
5인 : 히히힛.

(사요코 : 이렇게 우리들의 여름은 끝났다. 다른 누구도 아닌, 여기에 있는 5명이서. 다른 어디도 아닌, 가장 좋아하는 이 마을에서. 마지막으로 최고의 추억을 남긴 걸, 나는 분명 잊지 못할거야. 앞으로 얼마나 커다란 불꽃놀이를 본다고 하더라도,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이 자그마한 선향불꽃의 빛은, 영원히 계속해서 빛날거야! …라니, 너무 폼잡은걸까. 하하!)

Track 06. 『엔딩』
우미 : 으아-! 촬영 끝났다!
나오 : 뭐꼬, 우미. 방금 막 촬영 끝났는데 기운 넘치는구마.
우미 : 응! 그야 마지막이라던가 조용해지는 장면이 많았었잖아! 그러니까! 목소리가!! 목에서 나오고싶어해서!!!
나오 : 하하하! 영문을 모르겠다!
우미 : 아! 노리 씨랑 사요찡이다!  노리 씨! 사요찡!
노리코 : 오, 우미, 나오! 수고했어!
사요코 : 수고했어! 뭐, 우미는 전혀 지치지 않은 것 같지만 말이지.
우미 : 응! 지금이 제일 기운 넘칠 정도야!
나오 : 뭐, 우미는 은제나 제일 기운 넘치니까 말이제.
우미 : 헤헷. 그래도 엄청 즐거운 촬영이였지!
노리코 : 응! 뭔가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그리웠어~. 교복을 입고 학교에 들어가는 거라던가, 이상하게 두근거렸어. 현역 여고생인 너희와는 조금 다른 감각이였겠네.
사요코 : 나도 신선한 느낌이였어.
노리코 : 그렇구나.
사요코 : 응! 다 함께 같은 학교에 정말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 같아서, 정말로 즐거웠어!
노리코 : 응, 그렇네. 나도 같은 생각을 했을지도!
우미 : 나도!
사요코 : 드라마에서의 섬광☆HANABI단은 한여름만의 꿈이였지만, 우리들의 꿈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
노리코 : 이어졌으면 좋겠네, 가 아니라 이어질거야! 사요코!
사요코 : 응! 그렇네!
나오 : 어라? 그라고보니 미나코는 어데갔노? 아까부터 안보이는데?
우미 : 미나코 선생님은 뒷풀이 준비하러 갔대! 프로듀서랑 같이 엄청난걸 준비한다고 했어!
나오 : 엄청난거?
사요코 : 그러고보니, 뭔가 좋은 냄새가….
노리코 : 이 냄새는…!
미나코 : 다들, 기다렸지! 출장 사타게 반점 특제, 특대 야키소바야! 볶음밥도 있어!
우미 : 우와! 엄청 좋은 냄새! 먹고싶어먹고싶어!
나오 : 우와~, 조쿠마! 마침 배고팠다!
미나코 : 오늘은 크랭크 업을 기념해서 평소보다 많이 가져왔어! 사양하지 말고 잔뜩 먹어!
노리코 : 좋았어! 섬광☆HANABI단의 뒷풀이를 기념해서, 잔뜩 먹자!
5인 :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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